성심수녀회 게시판

필리핀뒤센 수녀님 아메리카 선교 200주년 준비 기도 자료 39

작성자
명희 인
작성일
2018-08-14 11:05
조회
307
필리핀 생트 마리 당 오로 돌아가다

1801년, 꽁꽁 얼어붙은 한 겨울에 그르노블의 거리를 배회하던 젊은 남자애들 몇 명이 매우 이례적인 일을 해달라는 필리핀의 부탁을 받았다. 즉 프랑스 혁명으로 형편없이 손상되어 있던 그녀의 정든 방문회 수도원으로 짐을 다시 날라가는 일이었다.

그들이 무거운 짐 꾸러미들을 나르는 것을 본다. 그들의 활기차고 왁자지껄한 모습을 그려본다. . . 필리핀이 이 아이들과 함께 그날 수행한 사명은 1800년 5월 그녀가 성 프란치스코 레지스가 복음 선교를 했던 마을인 라 루벡으로 순례여행을 갔을 때 받은 것임이 분명하다. 그때 그녀는 “성 프란치스코 레지스의 표양을 따라 가난한 이들을 가르칠 것”을 결심하고 돌아왔다.

집요함, 용기, 그리고 관대함이 이 길을 걷는 필리핀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주었으며, 그녀는 더욱이 “이 남자 아이들의 얼굴에서 우리 주님의 눈길이 되비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관상적인 시선이라고 할까요? 그렇습니다. 전적으로 그녀의 행복은 그날 거기 있음에 달려 있었습니다. 마치 1806년 4월 그 축복 받은 성 목요일 밤에 그러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 세상의 위대한 사람들 가운데서보다도 그들 가운데 있을 때 나는 더 행복했습니다.”

오늘날은 어떤가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에 따르면, 사명은 언제나 오늘의 것입니다. “문맹은 여전히 우리 가운데 존재합니다. . . 그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커다란 불의입니다. 교육하는 일은 진실로 복음화의 특별한 형태입니다.”

필리핀의 집요함과 용기와 관대함을 지니고서, 우리의 은사에 힘입어, 언제나 한결같이 의미 있는 이 부르심에 우리가 응답할 수 있기를 빕니다. 그것은 곧 인간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일하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으로 복음을 선포하라는 부르심입니다. (회헌 §13 참조)

콜레트 메르시에, RSCJ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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