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자 게시판

Yes, 하느님~!

작성자
성소위
작성일
2018-05-02 11:40
조회
268
 

 성소주일 행사를 다녀와서~!                                                                                          - 2018. 4. 22              

                                         

서울대교구 성소국이 주관하는 혜화동 가톨릭 대학교 성신교정,

성소주일 행사에 잘 다녀왔습니다.

성소주일 행사는 구요비 주교님의 미사집전과 40여명 이상의 사제단,

신학생들의 전례 봉사, 14개 수도회 참가, 2000여명(?)의 어린이들과 소수의 중고생,

교사, 부모 등이 함께 하였습니다.

 

“Yes, 하느님~!” 이라는 주제 아래 부르심에 응답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사-식사-홍보-체험부스를 활용한 놀이와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홍보부스에서 예수성심과 소피 수녀님의 사진, 수도회의 정신과

창설자이신 소피 수녀님의 생애를 담아낸 책과 말씀이 담긴 예쁜 엽서, 포스트 잍을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체험부스에서는 ‘사무엘의 부르심’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부르시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응답하는 거룩한 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롱 초롱한 눈망울과 예쁜 목소리로 다 함께 대답하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천사의 음성처럼 맑고 거룩하게 들려왔습니다.

예, 주님! 말씀하십시오. 마리아(베드로, 로사, 요한, 세라피나…) 저 여기 있어요.”  

 

어린이들 속에 묻혀서 정신 없었던 그 순간에도 “Yes, 하느님!”은

매우 힘차고 생생하게 들려왔습니다. 생명의 힘을 듬뿍 받았던 특별한 하루였지요.

며칠 후 성소주일 행사를 돌아보며 기도하는데, 그때 그 순간에 만났던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에서 옛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어린 시절 승천 대축일 미사 후, 푸르름이 짙은 수류 앞산에서

불렀던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나는 나는 될터이다. 수녀님이 될터이다. 하느님의 사랑 받는 딸, 수녀님이 될터이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양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시듯 저의 어릴 적 노래를 통해 흘러나왔던

순수한 노래에 담긴 꿈을 들어 주셨다는 것을 새롭게 알아 듣습니다.

저에게도 ‘성소’, 부르심은 그분께서 부어주시는 사랑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의식하지 못하였어도 그분은 오랫동안 제 생명이 시작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성심 안에서 품어 주시고,  키워 주셨으며, 함께하셨음을 깊이 감사 드립니다.

성소주일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주어진 부르심의 선물을 함께 기뻐하는 날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 성심의 사랑을 온 누리에 전하며 기쁘게 살아가도록 부름 받은 우리는 성심회 수녀!

아, 얼마나 복된 삶인가!


 2018. 4. 26


 성소 위원회 배지영, 손영현, 이미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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