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수녀회 게시판

필리핀뒤센 수녀님 아메리카 선교 200주년 준비 기도 자료 32

작성자
명희 인
작성일
2018-06-26 08:59
조회
188
필리핀 뒤셴을 조명해보다

젊은이들을 향한 호소력. 몇 년 전, 열두 살 정도된 소년 2명이 수도생활에 대한 학교 과제와 관련하여 도움을 청하러 우리 집에 온 적이 있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성심수녀회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얘기해주고 작은 책자 몇 편과 그림들을 주었다. 얼마 후 우리는 그들의 전시회에 초대를 받았다. 전시장에 들어갔을 때, 우리의 눈길은 즉시 레베카 호 갑판에 앉아있는 필리핀 수녀님을 그린 6피트 높이의 포스터에 끌렸다. 그 발표에서 드러난 열성을 통해 그 소년들은 필리핀이 바로 그들이 이해하고 찬양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수도자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의 대담성과 헌신, 그리고 사심 없는 사랑이 그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것이었다. 그날 나는 아이들로부터 필리핀 뒤셴이 우리 수도회에 어떤 종류의 선물이 되고 있는지를 새롭게 알아보기를 배웠다.

사회 정의. 1988년 나는 우리 회의 프랑스 수녀님들이 조직한 순례에 참가하는 특전을 누리게 되었다. 우리는 그르노블에서 뒤셴 가와 페리에 가 가족들이 거주하고 자라온 큰 저택과 필리핀이 사랑하던 생트 마리 덩 오 수도원, 그리고 웅장한 알프스 고원에 자리잡은 그랑드 샤르트레즈를 방문했다. 그러나 내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장소는 비질 성이었다. 1988년 당시 비질 주변에 걸려있던 여러 개의 깃발들은 그곳을 “혁명의 요람”이라고 선포하고 있었다. 전시물 중1788년에 제정된 인권헌장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혁명을 촉발시켰으며, 필리핀의 외삼촌인 클로드가 부분적으로 작성에 참여했던 문서였다. 필리핀은 당시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던 정치적 토론에 대해 얼마나 들었을까? 어떻게 이것이 그녀로 하여금 가난한 이들과 억압받는 이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도록 영향을 미쳤던 것일까? 내게는, 비질 방문이 필리핀의 정신과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또 다른 창을 열어주었다.

개척자. 세 번째로 기억할 만한 순간은 어느 추운 3월의 하루 플로리상을 방문한 때였다. 그곳의 넓은 공동침실에서 내가 추위에 떨고 있을 때, 동행하던 분이 필리핀 시대의 기숙학교 생활에 대해 얘기해주었다. 그분은 당시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더 혹독한 것이었다고 단언했다. 그분의 얘기를 들으면서, 나는 필리핀이 밤중에 돌아다니면서 기숙학생들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해주려고 애쓰는 모습을 그려보고 물주전자의 얼음을 깨는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그 을씨년스러운 방에 앉아있는 동안 나는 이 용감한 여성의 영웅적 자세에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모이라 도넬리, RSCJ

아일랜드 스코트랜드 관구

 
전체 0

전체 6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용산화상도박 경마장 폐쇄
명희 인 | 2018.02.12 | 추천 1 | 조회 758
명희 인 2018.02.12 1 758
67
성녀 로즈 필리핀 뒤센 선교 200주년 기념 성심가족 나눔 한마당
명희 인 | 2018.11.14 | 추천 0 | 조회 11
명희 인 2018.11.14 0 11
66
필리핀뒤센 수녀님 아메리카 선교 200주년 준비 기도 자료 52
명희 인 | 2018.11.14 | 추천 0 | 조회 8
명희 인 2018.11.14 0 8
65
필리핀 뒤센수녀님 아메리카선교 200주년 기념 준비 기도 자료 51
명희 인 | 2018.11.05 | 추천 0 | 조회 38
명희 인 2018.11.05 0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