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수녀회 게시판

필리핀 뒤센수녀님 아메리카선교 200주년 기념 준비 기도 자료 8

작성자
명희 인
작성일
2018-01-09 15:11
조회
304
 

동방박사들의 별

저는 성녀 필리핀 뒤셴의 선교사로서의 생활 초기 역사에 나오는 한 가지 작은 사건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그 사건이 없었다면 그 이후의 역사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느 날 (1806년 1월10일), 필리핀 수녀님은, 여학생들의 기숙사에 머무는 동안, 동방박사들의 초연함에 대해 조용히 관상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가 바로 그 수녀님이 그들의 발자취를 뒤따르기를 열망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그분 스스로 자신의 열망이 진실함을 확인해주는 표징이라고 여긴 것은 바로 내적 자유를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수녀님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설교하는 일에 헌신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동방박사들처럼, 길을 떠나 미지의 땅에서 예수님을 찾아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출발”은 즉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장상 수녀님의 숙고를 거쳐야 하는 것이었고, 예상과 기대, 기도, 갈망, 조급함 등 여러 가지 감정 경험을 수반하는 것이었습니다. . .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은 그 관상기도 중에 태어난 갈망에 충실히 머물렀습니다. 결국, 그 수녀님은 동방박사들처럼 길을 떠나라는 허락을 받았고 먼 여행 길에 올랐습니다. 동방박사들과는 달리, 필리핀 수녀님의 여정은 돌아갈 기약이 없는 편도 여행이었습니다. 수녀님은 계속 다른 대륙에 머물렀고, 결국 삶이 다하는 날까지, 심지어 별빛을 보지 못하는 때에도, 예수님을 찾고 섬기며 살았습니다.

종종, 저는 예수님을 만난 수녀님의 이 체험이 얼마나 깊고 진실한 것이었기에 평생 동안 그분을 지탱해주는 힘의 원천이 되었는가를 생각하며 놀라워하게 됩니다. 우리 각자의 삶에는 기도 중에 열망들이 솟아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성녀 필리핀을 관찰하면서 스스로 질문해 볼 만합니다. 나는 이미 얼마나 오래 동안 예수님을 찾아왔습니까? 나는 여전히 그 별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보구스라바 오칼, RSCJ

폴란드 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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